이번 LGA 호의 초점은 글로벌 멤버 케어 네트워크에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 사역, 일을 위한 선교 인력의 지속 가능한 준비, 훈련, 역량 강화’로 정의하는 멤버 케어에 맞춰져 있다.
‘자기 관리: 선교사를 돌보기 위한 필수 도구인가, 아니면 지나가는 유행인가?’에서 사라 헤이(Sarah Hay)는 ‘멤버케어(member care)와 자기 관리가 무엇인지, 자기 관리에 대한 몇 가지 반대되는 의견은 무엇인지, 멤버케어가 어떻게 선교사들 사이에서 더 나은 자기 관리의 방식을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글을 시작한다. 그녀는 복음에서 안식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를 성찰함으로써 자기희생과 반대되는 자기 관리의 신학이 오해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오해는 종종 선교사 사역의 탈진으로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그녀는 ‘의미 있는 자기 관리는 이기적인 실천이 아니라 선교사의 준비 목록에 필수적인 부분이며, 멤버케어 담당자가 장려해야 함을’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빌리 드럼(Billy Drum)은 ‘선교사들의번아웃: 번아웃으로이어지는구조적인문제’에서 ‘선교 사역자와 파송 단체의 번아웃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조직 내의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6가지 주요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 마슬라흐(Maslach)와 라이터(Leiter)의 ‘번아웃의 진실(The Truth about Burnout)’을 참고하고 있다. 그는 조직 리더십이 ‘다문화 환경에서 선교사들을 돌보는 방식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고’, ‘변화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보다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선교 인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도전한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단체는 저자가 권장하는 예방 조치를 고려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멤버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타문화권의 선교사들에게는 번아웃보다 수치심의 경험이 더 두드러진다. 페이스 스티븐스(Faith Stephens)는 ‘선교사들이 겪는 수치심: 중앙아시아에서 섬기는 여성들’에서 선교사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수치심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며, 이는 ‘하나님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방해하고 궁극적으로 사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선교사로서 수치심에 대한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은 ‘선교사들이 수치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 그녀는 수치심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 즉 ‘수치심을 인식하기’, ‘수치심을 경험할 때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그들이 속한 문화 안에서 수치심의 메시지에 대처하기’을 제안한다.
번아웃의 경험에 문화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아니사 무자(Anisa Mooza)는 ‘사역과 인도주의 활동에 헌신하는 잠비아 여성의 번아웃: 문화가 번아웃의 경험에 미치는 영향과 멤버케어에 대한 시사점’에서 이 질문을 다룬다. 그녀는 잠비아 문화가 특히 여성의 번아웃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측면, 즉 위계적 어려움, 대가족 및 공동체의 지원, 번아웃의 영적인 측면, 체면 유지를 조명한다. 그녀는, ‘기독교 사역과 인도주의 단체가 직원과 직원들의 번아웃에 대한 문화적 영향을 고려하여,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번아웃에 대한 개입을 할 수 있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로잔 글로벌 분석(Lausanne Global Analysis)은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그리고 한국어로 제공됩니다. 이번 호에 대한 질문이나 의견은 analysis@lausanne.org로 보내주십시오. 다음 호는 2024년 5월에 발행될 예정입니다.